천천히 식히면 깨지는 그릇 — 방짜유기의 담금질은 강철과 정반대다
구리 78%에 주석 22%. 현대 공학이 권하는 상한의 두 배 넘게 넣고, 그 덩어리를 벌겋게 달궈 망치로 두들긴다. 강철은 담금질하면 단단해지는 대신 취약해져 뜨임으로 되돌려야… 더 보기 »천천히 식히면 깨지는 그릇 — 방짜유기의 담금질은 강철과 정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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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78%에 주석 22%. 현대 공학이 권하는 상한의 두 배 넘게 넣고, 그 덩어리를 벌겋게 달궈 망치로 두들긴다. 강철은 담금질하면 단단해지는 대신 취약해져 뜨임으로 되돌려야… 더 보기 »천천히 식히면 깨지는 그릇 — 방짜유기의 담금질은 강철과 정반대다
자개의 미세한 적층 구조가 만드는 빛의 간섭과 색 변화를 살펴봅니다. 구조색과 착색 성분, 파괴 에너지와 강도를 구분해 설명합니다.
저녁에 잠깐 불을 때는데 방바닥은 새벽까지 따뜻합니다. 온돌은 뜨거운 배기를 굽이진 고래로 우회시켜 돌판에 열을 저장했다가 밤새 천천히 돌려주도록 설계된, 정교한 축열 난방 시스템입니다.
나무판 8만여 장이 특별한 기계 없이 770여 년을 견뎠습니다. 산벚나무 목판과 마구리·옻칠, 그리고 장경판전의 입지·살창·바닥층까지 — 팔만대장경 보존의 겹겹 설계를 사실과 과장을 갈라 살펴봅니다.
1200여 년 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이 지금도 숨 쉬듯 소리가 커졌다 작아지는 이유는 신비가 아니라 맥놀이입니다. 완벽한 대칭에서 아주 조금 벗어난 미세한 비대칭이 하나의 진동 모드를 두… 더 보기 »1200년 종이 숨 쉬는 이유: 성덕대왕신종 맥놀이의 비밀
세계의 문자는 대부분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른 채 서서히 생겨났지만, 훈민정음은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적은 해설서 ‘해례본’이 함께 전한다. 자음은 발음기관을, 모음은 천지인을 본떠 만든… 더 보기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 원리가 책으로 남은 세계 유일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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